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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미용 꿀팁

애견미용 시작전 알아야할 현실적인 이야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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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미용의 현실 이야기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보내며 예쁘게 미용 해주고  

 

직접 케어 해주고 싶어

 

입문하신 분들이 대다수 일거라 생각합니다.

허나 현실은 정반대 입니다.


미용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없습니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보던


털도 빵빵하게 힘있고 얌전한 아이들이 아닌


힘없이 내려앉은 털에

 

기초 훈련도 안된 상태가 대부분이라


미용을 많이 거부하고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애견샵에서 하는 가위컷은 아이들 입장에선


긴 시간동안 힘들고 싫어하는 일들만 해주는 곳입니다.


털을 밀고  베이싱, 드라이, 발톱정리, 항문낭짜기, 귀청소, 양치, 스타일컷 까지 싫어하는  일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방문하면 몸을 달달 떨고 들어오기 싫어하고 

 

보호자들은 맘아파하며 아이를 맡기고 가십니다.


스트레스 증상은 아무리 조심히


진행을 해도 하는 행위들 자체가 힘든것들이기에


이 부분은 완화하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처음 오셔서 맡기는데도 우리 아이 때리지 말아라,


마취 하지 말아라 등 시작도 전부터 의심 및 경계심을 가지고 계셔서


우리 미용사들 이미지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되있는 것 같아 씁쓸할 따름이죠.

 

당연히 입장차이가 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허나 미용사 입장에서는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귀를 청소해 주고 길게 돌아간 발톱을 컷팅하고 부드럽게 갈아주고,


엉킨 털들을 세심히 풀어주며 망가진 피부에 맞춤별 샴푸와 스파로

 

케어 해준다는 자체에 행복을 찾아야합니다.

 

"관리가 소홀한 견주가 밉지" 하며 대부분 자신을 다독이며 일을 합니다.


많은 미용사 선생님들은 공감 하실거에요.


미용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관리가 안되어 있던걸 한번에 몰아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보호자들은 예쁜 스타일컷만을 고집 하시기 때문에

 

긴 시간 미용받는 아이들이나 해주는 미용사도 서로 힘듭니다.


몇달 방치하다 미용실에 방문되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저희가 해내야 하는건 마법처럼 깔끔하고 예쁘게 빠르게 변신시켜주는 성형 미용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생각하시는 털만 밀고 얼굴만 동그랗게 자르는게 아닌


그 털을 자르기 위해 초벌로 털의 힘이나 상태에 따라 받쳐 지는 

 

크기까지 초벌이 들어가고


베이싱으로 찌든때와 기름때를 빼주고


드라이로 열을 가해 빗질로 털을 한결한결 세운 다음에


컷트가 들어가는 섬세한 과정을요

 

미용사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미용후 주의사항을 공개해드릴테니 참고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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